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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빠른 시일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는 타깃을 발굴해, 차별화된 약물 융합 기술을 적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동아ST(Dong-A ST), 오스코텍(Oscotec), 유한양행(Yuhan) 등에 라이선스아웃(L/O) 딜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FAPxIL-12mut ‘KNP-101(DA-3101)’은 동아ST에 기술이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기존 IL-12 약물이 가진 전신독성을 극복하면서 종양 특이적으로 활성화되게 디자인한 약물이다.

임상개발로 앞서가는 프로젝트는 오스코텍에 기술이전한 EP2/EP4 이중저해제 ‘KNP-502(OCT-598)’로,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형암 대상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오스코텍은 오는 4분기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고, 기존 표준치료제(SoC)와 병용투여해 약물 저항성이 생기는 것을 극복하고 더 긴 약물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사이러스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와 KRAS 변이 암종을 타깃해 공동개발한 SOS1 저해제 ‘KNP-504’는 유한양행에 라이선스아웃해, IND 제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와 친수성 링커 및 신규 페이로드 기반의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을 공동개발하고 있고, 자체 ADC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GC녹십자(GC Biopharma)와 이중항체 ADC를 공동개발하는 옵션 딜을 체결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남아있는 코스닥 상장 절차 또한 성실히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사업화 성과를 통해 주주와의 약속을 이행하고,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6091